• 2023. 7. 15.

    by. 우리동네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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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과목 중에서도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2024학년도 수능! 
    그 중 국어 과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은 어떻게 가능할까요?
     
    물론 많은 문제를 풀어봐야 합니다.
    그러면서 감을 찾아가야겠죠.
    하지만, 무작정 많은 문제를 푸는 것 보다는
    '어떤' 문제를 많이 푸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그 '어떤' 문제들을

    30년 국어교육전문가의 노하우를 담아 직접 출제한

    수능문제 국어

    시크릿 문제를 공유드립니다~!

     

    주기적으로 직접 출제한 양질의 문항을

    한 편씩 공유 드릴 예정입니다^^

     

    이번 편은 현대소설 영역이구요,

    꼭 한번 풀어보시고

    2024학년도 수능 국어 1등급에

    조금 더 가까워지셨으면 좋겠습니다:)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1~4)

    장인님과 내가 싸운 것은 지금 생각하면 전혀 뜻밖의 일이라 안할 수 없다.
    장인님으로 말하면 요즈막 작인들에게 행세를 좀 하고 싶다고 해서, "돈 있으면 양반이지 별게 있느냐!" 
    하고 일부러 아랫배를 쑥 내밀고 걸음도 뒤틀리게 걷고 하는 이판이다. 이까진 나쯤 두들기다 남의 땅을 가지고 모처럼 닦아 놓았던 가문을 망친다든가 할 어른이 아니다. 또 나로 논지면 아무쪼록 잘 봬서 점순이에게 얼른 장가를 들어야 하지 않느냐…….    
    이렇게 말하자면 결국 어젯밤 뭉태네 집에 마슬간 것이 썩 나빴다. 낮에 구장님 앞에서 장인님과 내가 싸운 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대구 빈정거리는 것이 아닌가. 
                                         
    "그래 맞구두 그걸 가만 둬?" 
    "그럼 어떡허니?"
    ㉠"임마, 봉필일 모판에다 거꾸로 박아 놓지 뭘 어떡해?"하고 괜히 내 대신 화를 내가 지고 주먹질을 하다 등잔까지 쳤다. 놈이 번히 괄괄은 하지만 그래 놓고 날더러 석유 값을 물라구 막 찌다우를 붙는다. 난 어안이 벙벙해서 잠자코 앉았으니까 저만 연신 지껄이는 소리 가, ㉡"밤낮 일만 해주구 있을 테냐?"
    "영득이는 일년을 살구두 장갈 들었는데 넌 사년이나 살구두 더 살아야 해?" "네가 세번째 사윈줄이나 아니? 세번째 사위" 
    "남의 일이라두 분하다. ㉢이 자식, 우물에 가 빠져 죽어." 나중에는 겨우 손톱으로 목을 따라고까지 하고, 제 아들같이 함부로 훅닥이었다. 별의별 소리를 다해서 그대로 옮길 수는 없으나 그 줄거리는 이렇다…….  
    우리 장인님 딸이 셋이 있는데 맏딸은 재작년 가을에 시집을 갔다. 정말은 시집을 간 것이
    아니라 그 딸도 데릴사위를 해 가지고 있다가 내보냈다. 그런데 딸이 열 살 때부터 열 아홉 즉 십년 동안 에 데릴사위를 갈아들이기를, 동리에선 사위 부자라고 이름이 났지마는 열네 놈이란 참 너무 많다. 


    장인님이 아들은 없고 딸만 있는 고로 그담 딸을 데릴사위를 해 올 때까지는 부려먹지 않으면 안 된다. 물론 머슴을 두면 좋지만 그건 돈이 드니까, 일 잘하는 놈을 고르느라고 연방 바꿔 들였다. 또 한편 놈들이 욕만 줄창 퍼붓고 심히도 부려먹으니까 밸이 상해서 달아나기
    도 했겠지, 점순이는 둘째딸인데 내가 일테면 그 세 번째 데릴사위로 들어온 셈이다. 내 담으로 네 번째 놈이 들어올 것을 내가 일도 잘하고 그리고 사람이 좀 어수룩하니까 장인님이 잔뜩 붙들고 놓질 않는다. 세째딸이 인제 여섯살, 적어두 열 살은 돼야 데릴사위를 할 테므로 그 동안은 죽도록 부려먹어야 된다. 그러니 인제는 속 좀 채리고 장가를 들여달라구 떼를 쓰고 나자빠져라, 이것이다.
    나는 겉으로 엉, 엉, 하며 귓등으로 들었다. 뭉태는 땅을 얻어 부치다가 떨어진 뒤로는 장인님만 보면 공연히 못 먹어서 으릉거린다. 그것도 장인님이 저 달라고 할 적에 제 집에서 위한다는 그 감 투(예전에 원님이 쓰던 것이라나, 옆구리에 뽕뽕 좀먹은 걸레)를 선뜻 주었더면 그럴 리도 없었던 걸……. 


    그러나 나는 뭉태란 놈의 말을 전수히 곧이 듣지 않았다. 꼭 곧이 들었다면 간밤에 와서 장인님과 싸웠지 무사히 있었을 리가 없지 않은가. 그러면 딸에게까지 인심을 잃은 장인님이 혼자 나빴다.

     

    실토이지 나는 점순이가 아침상을 가지고 나올 때까지는 오늘은 또 얼마나 밥을 담았나, 하고 이것만 생각했다. 상에는 된장찌개하고 간장 한 종지, 조밥 한 그릇, 그리고 밥보다 더 수부룩하게 담은 산나물이 한 대접, 이렇다. 나물은 점순이가 틈틈이 해 오니까 두 대접이고 네 대접이고 멋대로 먹어도 좋으나 밥은 장인님이 한 사발 외엔 더 주지 말라고 해서 안된다. 그런데 점순이가 그 상을 내 앞에 내려놓으며 제말로 지껄이는 소리가, ㉣"구장님한테 갔다 그냥 온담 그래!"하고 엊그제 산에서와 같이 되우 쫑알거린다. 딴은 내가 더 단단히 덤비지 않고 만 것이 좀 어리석었다, 속으로 그랬다. 


    나도 저쪽 벽을 향하여 외면하면서 내 말로, "안된다는 걸 그럼 어떡헌담!"하니까,㉤"쇰을 잡아채지 그냥 둬, 이 바보야!" 
    하고 또 얼굴이 빨개지면서 성을 내며 안으로 샐죽하니 튀들어가지 않느냐, 이때 아무도 본 사람이 없었게 망정이지 보았다면 내 얼굴이 에미 잃은 황새 새끼처럼 가여웁다 했을 것이다. 

     
    사실 이때 만치 슬펐던 일이 또 있었는지 모른다. 다른 사람은 암만 못생겼다 해두 괜찮지만 내 아내 될 점순이가 병신으로 본다면 참 신세는 따분하다. 밥을 먹은 뒤 지게를 지고 일터로 갈려 하 다 도로 벗어 던지고 바깥마당 공석 위에 드러누워서 나는 차라리 죽느니만 같지 못하다 생각했다.  


    내가 일 안하면 장인님 저는 나이가 먹어 못하고 결국 농사 못 짓고 만다. 

    뒷짐으로 트림을 꿀꺽 하고 대문 밖으로 나오다 날 보고서, 

     

    "이 자식, 왜 또 이러니."
    "관격이 났어유, 아이구 배야!" 
    "기껀 밥 처먹구 무슨 관격이야, 남의 농사 버려 주면 이 자식 징역간다 봐라!"
     "가두 좋아유, 아이구 배야!" 


    참말 난 일 안해서 징역 가도 좋다 생각했다. 일후 아들을 낳아도 그 앞에서 바보, 바보, 이렇게 별명을 들을 테니까 오늘은 열 쪽이 난대도 결정을 내고 싶었다. 


    장인님이 일어나라고 해도 내가 안 일어나니까 눈에 독이 올라서 저편으로 힝하게 가더니 지게 막대기를 들고 왔다. 그리고 그걸로 내 허리를 마치 돌 떠넘기듯이 쿡 찍어서 넘기고 넘기고 했다. 


    밥을 잔뜩 먹어 딱딱한 배가 그럴 적마다 퉁겨지면서 밸창이 꼿꼿한 것이 여간 켕기지 않았다. 그래도 안 일어나니까 이번에는 배를 지게 막대기로 위에서 쿡쿡 찌르고 발길로 옆구리를 차고 했다. 


    장인 님은 원체 심청이 궂어서 그러지만 나도 저만 못하지 않게 배를 채었다. 아픈 것을 눈을 꽉 감 고 넌 해라 난 재밌단 듯이 있었으나 볼기짝을 후려갈길 적에는 나도 모르는 결에 벌떡 일어나서 그 수염을 잡아챘다. 마는 내 골이 난 것이 아니라 정말은 아까부터 벽 뒤 울타리 구멍으로 점순이 가 우리들의 꼴을 몰래 엿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말 한마디 톡톡히 못한다고 바라보는데 매까지 잠자코 맞는 걸 보면 짜장 바보로 알 게 아닌가. 또 점순이도 미워하는 이까짓 놈의 장인님하곤 아무것도 안되니까 막 때려도 좋지만 사정 보아서 수염만 채고(제 원대로 했으니까 이때 점순이는 퍽 기뻤겠지) 저기까지 잘 들리도록 '이걸 까셀라부다!'하고 소리를 쳤다. 


    장인님은 더 약이 바짝 올라서 잡은 참 지게막대기로 내 어깨를 그냥 내려갈겼다. 정신이 다 아 찔하다. 다시 고개를 들었을 때 그때엔 나도 온몸에 약이 올랐다. 이녀석의 장인님을, 하고 눈에서 불이 퍽 나서 그 아래 밭 있는 넝알로 그대로 떠밀어 굴려버렸다.


    "부려만 먹구 왜 성례 안하지유!" 


    나는 이렇게 호령했다. 허지만 장인님이 선뜻 오냐 낼이라두 성례시켜 주마, 했으면 나도 성가신 걸 그만두었을지 모른다. 나야 이러면 때린 건 아니니까 나중에 장인 쳤다는 누명도 안 들을 터이고 얼마든지 해도 좋다. 


    한번은 장인님이 헐떡헐떡 기어서 올라오더니 내 바짓가랭이를 요렇게 노리고서 단박 움켜잡고 매달렸다. 악, 소리를 치고 나는 그만 세상이 다 팽그르 도는 것이, 

     

    "빙장님! 빙장님! 빙장님!"  
    "이 자식! 잡아먹어라, 잡아먹어!"
    "아! 아! 할아버지! 살려줍쇼, 할아버지!"하고 두팔을 허둥지둥 내절 적에는 이마에 진땀이 쭉 내솟고 인젠 참으로 죽나 보다 했다.  



    1. 윗글의 특징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건을 순차적으로 전개한다.
      ② 상황에 대한 자신의 심리를 직접 드러낸다. 
      ③ 희극적 상황 설정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④ 희화된 인물을 통해 현실을 풍자한다.
      ⑤ 인물의 성격을 직접 서술한다.

     


    2. 윗글 인물을 (보기)와 같이 정리했을 때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인물의 성격 판단 근거
    나-순박함 성례를 시켜주겠다는 장인의 말을 믿고 3년 7개월 동안 일만함
    장인-교활함 크지 않는 딸의 키를 핑계 삼아 나를 비롯한 젊은이들의 노동력을 착취함
    점순-비겁함 나의 뒤에서 장인과의 갈등을 일으키도록 조종함
    나-소극적 장인의 눈치를 보며 성례를 위한 적극적인 방안을 찾지 않음
    뭉태-직설적 장인에 대한 반감과 나에 대한 답답한 심리를 직접 드러냄


     
    3. (보기)는 윗글에 대한 종합적 이해 내용이다. ⓐ-ⓔ 중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봄․봄은 주인공의 심리 묘사를 친근감 있게 표현하는 1인칭 관찰자 시점의 기법을 이용하여 ‘나’의 우직하고 순박한 성품과 행동을 생생하게 드러낸다. 여기에 대조적 인물로서 등장하는 장인과의 갈등이 희극적으로 과장되어 작품 전반에 웃음이 넘치게 한다.  ⓑ딸의 키를 핑계로 혼례를 미루고 일만 시키는 장인의 술수, 아버지의 행동에 반발하여 ‘나’를 충동질하는 점순이의 당돌함, 장인의 술수에 대항하나 번번이 당하기만 하는 ‘나’의 우직함 등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희극적 상황은 확장된다. 이러한 ⓒ해학적 분위기와 개성적 인물의 부각은 김유정의 독특한 문체에 힘입은 바 크다. 김유정은 ⓓ토착적인 속어, 잘 다듬어지지 않은 듯한 말투 등을 익살스럽게 사용하는 데 뛰어나다. 이 작품에서도 ⓔ‘나’의 어리숙한 말투는 작품 전체의 해학적 분위기를 이끌어 가고 이것은 독자로 하여금 엉뚱하고 과장된 희극적 갈등 양상을 더없이 자연스러운 일로 받아들이게 한다.

      ① ⓐ           ② ⓑ               ③ ⓒ               ④ ⓓ              ⑤ ⓔ


    4. 윗글 ㉠-㉤ 중 (보기)의 밑줄 친 부분의 직접적인 요인에 해당하는 것은?     

     

    (보기)

    ‘봄․봄’ 주인공의 어리석음은 그의 우직한 성품에서 나오는 것인데, 우직함이란 인간적 덕성의 하나로 꼽히면 꼽혔지 사악성(邪惡性)으로 꼽히지는 않는다. ‘봄․봄’의 주인공이 어리석게 행동을 하는 것도 그의 우직한 성격 자체의 결함 때문이 아니다. 우직한 성격의 주인공은, 자신을 진정한 사위로서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계산 속으로만 대접하는 장인과 맞부딪치면서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곧 계산 속이 빠른 인물과 맞서게 됨으로써 우직한 주인공은 계속 피해를 당하는 어리석은 인물로 드러나게 되는 것이니, 이 양자의 관계를 제대로 읽어 내지 못하면, 이 작품이 주는 웃음의 의미도 올바르게 파악하지 못하게 된다. 

         ① ㉠          ② ㉡             ③ ㉢            ④ ㉣           ⑤ ㉤






    (정답과 해설)

     


    봄봄(김유정)

    1. (작품의 특징 이해) 정답 ①


    (모범 풀이)


    제시문에는 현재의 사건과 과거 사건이 동시에 드러난다. 즉 현재의 시점에서 과거에 장인과 나가 싸운 이야기가 회상된다. 이러한 점에서 제시문은 과거 사건 회상 뒤 현재 사건이 이어지는 엇갈린 시간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중적 시간 구성, 곧 시간의 역전적 배치를 통해 사건이 전게된다. 엇갈린 시간 구성에서는 현재와 과거가 교차되면서 사건이 전개된다. 즉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건이 순차적으로 전개되지 않는다.


    (오답 노트)


    ②의 경우 ‘사실 이때 만치 슬펐던~죽느니만 같지 못하다고 생각했다’ 부분을 통해 알 수 있다.
    ③의 경우 장인과 나가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을 통해 드러난다.
    ④의 경우 나와 장인은 희화된 인물이다. 이는 장인과 나의 행동과 말투를 통해 드러난다.
    ⑤의 경우 뭉태가 괄괄하다든가, 나가 어수룩하다든가 등을 통해 알 수 있다.

     


    2. (인물의 성격 및 근거 파악) 정답 ③

    (모범 풀이)


    제시문에서 점순은 장차 나의 성례 상대자이다. 그녀의 작은 키가 장인에게는 나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좋은 구실로 작용하며, 나에게는 답답함을 느끼게 한다. 점순은 때로 당돌한 모습을 보여준다. 즉 장인에게 아무런 대항도 하지 않는 나에게 바보라고 외치면서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낸다, 점순도 나의 어리숙함에 답답함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나는 점순의 바보라는 말에 자극을 받는다. 이로인해 장인에게 의도적으로 반항하며 급기야는 몸싸움을 벌인다. 점순은 나의 심리를 자극해 장인에게 대항하도록 하지만 그렇다고 점순이 비겁다고 말할 수 없다. 점순은 단지 나의 소극적인 태도에 답답함을 느끼고 있을 뿐이다. 즉 비겁하게 나의 등뒤에서 조종하는 인물은 아니다. 나에 대한 점순의 반응은 당돌함으로 볼 수 있다.  


    (오답노트)


    ①의 경우 장인의 말을 믿고 데릴사위 머슴으로 사는 나의 모습은 어리숙함 혹은 순박함이다.
    ②의 경우 점순의 키를 내세워 장인은 교묘하게 나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있다.
    ④의 경우 나는 장인에게 성례를 시켜달라고 적극적으로 조르지 않고 있다. 단지 점순의 자극으로 장인과 몸싸움을 벌일 뿐이다. 장인과의 몸싸움 중에도 장인에게 대드는 것을 그리 유쾌하지 생각하지 않고 있다.
    ⑤의 경우 뭉태는 직설적으로 나와 장인을 욕하고 있다.

     


    3. (작품 내용의 이해) 정답 ①


    (모범 풀이)


    봄봄의 주인공은 1인칭 화자인 ‘나’이다. 제시문에서 나는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의 입장에서서술한다. 현재의 사건이나 과거의 사건, 자신의 심리 상태, 장인이나 뭉태, 점순에 관해서도 자신의 입장에서 서술한다. 이러한 점에서 봄봄은 1인칭 주인공 시점이다. 나는 장인에 대해 고분고분하며 성례 날만을 기다리는 어리숙하고 우직한 인물이다. 나와 장인의 몸싸움 속에 해학적 분위기가 드러난다. 아울러 뭉태, 장인, 점순은 각기 독특한 개성을 지닌 인물이다.

     


    4. (인물의 특정 행동 유발 요인 파악) 정답 ⑤


    (모범 풀이)


    (보기)의 줄친 부분은 나가 장인과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에 해당한다. 교활한 장인에게 맞서지 못하고 눈치만 보던 나는 돌발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 즉 직접 몸싸움을 하게 되는데 이는 점순이가 나를 강하게 자극했기 때문이다. 점순이가 나를 바보라고 외치는 순간 나는 장인과 직접 몸싸움을 하게 된다. 이러한 점에서 점순의 바보라는 말이 나를 장인과 직접 맞부딪치게 만든 직접적인 요소라 볼 수 있다. 제시문에서 나는 뭉태의 직접적인 비난을 그저 건성건성 귓등으로 들으며 마음에 두지 않고 있다. 결국 뭉태의 부추김이 나를 장인과 직접 맞부딪치는데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집필자 경력 소개>

     
    1. 교직 경력

    (전) 압구정고등학교 국어 교사
    북경한국국제학교 초빙 교사(2년)-특례입학 고3 대입지도팀장
    천진한국국제학교 파견 교사(3년)-특례입학 고3 대입지도팀장 
    산동성 요성대학교 파견 교수(1년)-교과부 파견 외래교수
    교원 직무 연수 강사(국립국제교육원)

    2. 집필 경력

    - 엑시트 수능 언어, 수능 문학, 수능 비문학(한국 한국평가원)
    -문학 학습서(천재교육)
    -18종 문학 학습서(지학사)
    -교과서 학습서(상,하), 교과서 평가집(상,하) (교학사)
    -언어 영역 입문(디딤돌)
    -수능 언어, 국어 평가집(천재교육)
    -실전 언어 영역(새한교과서)
    -수능 언어 영역(동아서적)
    -주간 학습지(논술, 수능 언어)-(중앙교육연구소)
    -X레이 학습지(지학사)
    -중앙교육 논술 학습지 
    -수능 언어 영역, 수능 문학, 비문학(한국학력평가원)
    -언어영역 길라잡이(문원각)
    -포인트업 학력 고사 실전 국어 문제집 집필(한서출판사)
    -본고사 국어 문제집 집필(집현전)
    - EBS 교육방송 교재 개발 (논술, 수능 국어, 국어 내신 등)
    -오르비 북스 국가대표 모의고사 집필(2014~)
    -에듀윌 검정고시 국어, 한국어능력 시험(TOPIK1) 교재 집필 
    -세계 특례 모의고사 집필 및 검토 위원
    -토론하는아이들 킬 국어/논술 시리즈 집필(2022) 총 6권
    -국어1등급의 비밀(2022.5.30.-더블북)

    3. 강사 및 수업 경력

    -비상에듀기숙학원
    -대치동, 도곡동, 개포동, 압구정학원 강사. 민앤오국어원장
    -인터넷사이트 입시뱅크 언어, 논술 강사(강의 및 콘텐츠개발)
    -팀수업+개별 수업(논술, 수능, 내신)
    -특례 입시 컨설팅, 자소서, 면접, 학생부 스펙 관리 등

    4. 수능 출제 검토 경력

    -중앙 일보 언어 영역 모의 고사 출제 및 검토 위원
    -서울시 교육청 전국  연합 언어 영역 모의 고사 출제 위원
    -교육과정 평가원 수능 언어 영역 모의 고사 검토 위원
    -교육과정 평가원 대수능 언어 영역 검토 위원

    5. 교과서 집필 경력
    - 교과서 국어 생활 (고등학교 선택 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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